공지사항

사용자·성능중심 BEMS 솔루션·검증체계 제안 (2019 대한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 2020-08-05 16:47:29 1778

사용자·성능중심 BEMS 솔루션·검증체계 제안
자동제어·건물E세션, 솔루션·실증연구·플랫폼 등 소개

여인규 기자 igyeo@kharn.kr     등록 2019-11-24




지난 22일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는 BEMS와 관련된 다양한 발표들이 이뤄졌다.


우리젠, BAS·BEMS 통합 제안


▲ 김철교 우리젠 상무


김철교 우리젠 상무는 ‘BEMS기능이 내장된 빌딩자동제어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실제 설치현장에서 EMS기능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국내 BEMS·BAS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주요기업의 솔루션을 살펴보면 주요기능으로 △에너지모니터링 △에너지분석 △에너지관리 △에너지보고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로 에너지사용량의 모니터링, 관리 및 분석에 기능이 치우치면서 에너지사용량을 실제로 절감하기 위한 기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의 BEMS 설치확인 1~3등급을 획득한 인증건물 현장방문조사결과를 보면 대부분 외부용역업체등을 이용하고 있어 에너지절감보다 관리대상 설비의 On/Off 제어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김 상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BAS·BEMS의 통합시스템인 BECS(Building Energy management & Control System), 실제 에너지절감을 위한 개발·공급시스템, 전문가를 위한 공급·관리시스템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ECS는 기존 BAS의 DDC에 묶인 AHU, 보일러 등 HVAC 설비와 기존 BEMS의 게이트웨이에 묶인 전력량계·유량계 등 계측시스템을 연동하는 개념이다. DDC에 모든 HVAC 설비 및 계측기를 묶고 각각의 설비에 대한 EMS기능을 DDC에 탑재해 실제 운영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시스템차원에서는 다양한 설비들의 계통별 및 상호간 최적연동이나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에너지 및 비용최적화 기능을 탑재한다.


또한 전문가가 부족한 현장여건을 감안해 클라우드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전문가가 원격으로 여러개의 건물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제안됐다.

김 상무는 “이번 제안하는 기술은 기술자체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 BAS의 BACnet Object 관리기술, BEMS 모니터링 및 관리기술 등 기존 빌딩용 솔루션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의 조합을 새롭게 한 것”이라며 “어떤 시스템으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통해 관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시스템의 보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